홍콩, 4개 추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승인
암호화폐 거래 가능한 플랫폼 7개로 증가
홍콩 금융당국인 증권선물위원회(SFC)가 4개의 새로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VATP)을 추가 승인하면서, 홍콩의 암호화폐 거래 환경이 더욱 다채로워졌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은 Accumulus GBA Technology, DFX Labs, Hong Kong Digital Asset EX, Thousand Whales Technology(BVI)다.
이들 플랫폼은 고객 자산 보호, 고객 확인 절차(Know Your Customer, KYC),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과함으로써 승인을 받았다.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등 4종
현재 홍콩에서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아발란체(AVAX), 그리고 체인링크(LINK)로 총 4종이다. 홍콩 정부는 지난 2023년 8월, 소매 암호화폐 거래를 공식적으로 합법화하며 관련 시장을 개방했다.
이번에 추가 승인된 플랫폼들은 증권 거래, 자동화된 거래 서비스 제공,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총 11개 플랫폼 승인 대기 중
한편, 아직 11개의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이 SF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7개 플랫폼은 이미 라이선스를 획득한 상태로, 홍콩의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금지법(Anti-Money Laundering and Counter-Terrorist Financing Ordinance)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홍콩은 암호화폐 시장 확장을 위한 명확한 규제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로 자리 잡으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