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hkey Group 이더리움 레이어-2 체인 출시

By 지명 김

HashKey Group, 이더리움 레이어-2 메인넷 'HashKey Chain' 출시

테스트넷에서 2천만 건 이상의 거래 완료

홍콩에 본사를 둔 HashKey Group이 2024년 12월 18일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HashKey Chain'의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 이는 성공적인 테스트넷 운영 이후 이뤄진 것으로, 테스트넷에서는 5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배포되고 2,472만 건 이상의 거래가 완료됐다. 이 과정에서 86만 개 이상의 지갑 주소가 등록되었으며, 30만 명 이상의 커뮤니티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처리 속도와 저렴한 가스비로 확장성 확보

HashKey Chain은 실험실 테스트에서 초당 400건(TPS)의 거래 처리 속도와 낮은 가스비를 기록했다. 가스비는 최소 0.1 gwei 수준으로 유지되며 이는 사용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 HashKey Chain의 CEO 케이 루(Kay Lu)는 OP-Stack 및 롤업(Rollup) 기술을 활용하여 네트워크의 처리 용량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안전하고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메인넷 첫날, 초당 0.5 TPS 기록

출시 첫날, HashKey Chain은 24시간 동안 약 43,300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초당 0.5 건의 TPS를 달성했다. 가스비는 약 0.001 gwei로, 이는 0.000000001 이더리움(ETH)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규제 환경 변화와 가상자산 생태계 성장

이번 메인넷 출시와 함께 홍콩에서는 중요한 규제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한 법안의 첫 심의와 더불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4개의 신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승인을 발표하며 가상자산 관련 생태계 확장에 동력을 더하고 있다.

HashKey Chain의 출시는 기술적 진보와 함께 규제적 변화가 맞물린 시점에서 이뤄져 그 중요성이 더욱 주목된다. 이는 가상자산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