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룸 네트워크, 2000만 달러 투자 유치
디지털 자산 토큰화 플랫폼 개발 박차
플룸 네트워크(Plume Network)가 현실 자산의 디지털 토큰화를 위한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2000만 달러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브레반 하워드 디지털(Brevan Howard Digital), 하운 벤처스(Haun Ventures), 라이트스피드 팩션(Lightspeed Faction), 갤럭시 벤처스(Galaxy Ventures) 등이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SV 엔젤스(SV Angels)와 포털 벤처스(Portal Ventures)도 참여했다.
7월 테스트넷 출시 및 자연자원 토큰화 추진
플룸은 지난 7월, 셀레스티아(Celestia)와 협력해 테스트넷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을 시작했다. 이후 9월에는 토큰화된 자산(Productized Financial Assets)의 한 예로 ‘미네랄 볼트(Mineral Vault)’를 선보였다. 이는 금, 은, 석탄, 원유, 천연가스와 같은 자연 자원의 생산에 따라 투자 가치가 변동하는 토큰화된 광물 지분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투자자들이 보유한 토큰화 자산을 담보로 활용하여 대출을 받거나 이자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금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80개 프로젝트 참여… 신용 플랫폼도 도입
현재 플룸 네트워크는 180개의 프로젝트로부터 기술 인프라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들 프로젝트 중에는 탈중앙화 사설 신용 플랫폼인 크레드불(Credbull)도 포함돼 있다. 크레드불은 플룸 블록체인에서 고정 금리 대출 서비스를 출시해 차입자들에게 장기적인 대출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현실 자산 토큰화에 투자 증가
플룸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의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하려는 노력이 2024년에도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5월에는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4700만 달러를, 6월에는 ORA 프로토콜(ORA Protocol)이 인공지능 모델의 온체인 토큰화를 지원하기 위해 2000만 달러의 자금을 각각 확보한 바 있다.
플룸 네트워크는 이번 투자로 토큰화 생태계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